위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것보다 위 내용은 부처님의 탄생설화(탄생신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땐 태어나자마자 걷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대부분 종교 경전(성전)은 그 제자들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다소 비상식적이고, 과장되고, 신격화된
표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들이기에 일반인들과 달리 고차원적인 모습을 그려내려 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적 사실관계를 떠나, 부처님께서 '그런 일을 위해 이 세상에 나신 분'이라 이해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 걸어가서 중 => '일곱발자국'의 의미는 천.인간.수라.축생.아귀.지옥의 육도윤회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홀로 존귀하니, 마땅히 내 이를 편안케 하리라 .
여기서 '나'란 '하늘 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개개의 존재'를 말합니다. 너와 나, 우리는 누구나 개개인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는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이야기함이며, 또한 고통속에 헤메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리라는 '대자비심'의 발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나는 개별적 '나'가 아닌 인간의 본래 성품인 참된 '나'(진아, 자성청정심, 본래 나, 본래면목, 불성,
여래장 등)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 '나'의 실현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