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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화기 과정에서 기의 아홉가지 단계변화(신단구전)

白道 박만주 2016. 11. 28. 08:59

 

 

 

 

 

 

 

 

 

 



  연정화기 과정에서 기의 아홉가지 단계변화(신단구전)         
 


여기서 신단(神丹)이 아홉 번 구른다는 것은 연정화기(煉精化氣) 과정에서의 기(氣)의 아홉 단계 변화를 말한다. 성철 스님은 그의 저서 {선문정로(禪門正路)}에서 신단(神丹)을 신령한 단약(丹藥)이라고 풀이하였다. 선가에서는 기(氣), 화(火), 약(藥), 단(丹)을 모두 기의 질적(質的) 변화 상태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신단구전에 대해서 상세히 살펴보자.



1) 일전위소환단(一轉爲小還丹)

취기(聚氣), 즉 최초로 양기(陽氣)를 모은 것, 축기(築基)를 이룬 것을 말한다.



2) 이전위음양환단(二轉爲陰陽還丹)

기(氣)가 모임에 따라 상단전의 신광(神光)과 하단전의 음정(陰精)이 적극적으로 엉기게 된다. 따라서 점차 탁기가 제거되어 순양(純陽)하게 된다.


양극즉음생(陽極則陰生)이라, 뜨거움이 극에 달해 시원하게 변하고 또다시 뜨거워짐을 반복하여 한 번 양(陽)하고 한 번 음(陰)하여 점차 후천순양지약(後天純陽之藥)을 이루니 곧 음양환단(陰陽還丹)이다. 1차 소주천의 통관은 이 음양환단에서 이루어진다.



3) 삼전위삼원환단(三轉爲三元還丹)

삼원(三元)은 천(天)·지(地)·인(人), 신(神)·기(氣)·정(精), 상단전·중단전·하단전, 불(佛)·법(法)·승(僧), 혜(慧)·정(定)·계(戒), 무색계(無色界)·색계(色界)·욕계(欲界)로 대비된다. 후천(後天)의 정(精)·기(氣)·신(神)이 점차 한곳에 응결되어 마침내 최초의 자연적인 구체(球體)를 형성하여 강력한 집중지력(集中之力)을 갖춘다.


자나깨나 길을 걷거나 식사 도중에도 언제나 느끼고 알 수 있어 마음이 흩어지는 것을 제어하기 시작한다. 우리 한단 수련의 불씨[火珠]에 해당하며 이로부터 서서히 무위법(無爲法)에 진입하게 된다.


이때에는 이미 소주천을 이루어 정·기·신이 합일하여 소약을 달이는 과정이 된다.



4) 사전위옥액환단(四轉爲玉液還丹)

初得丹是名玉液

以其丹始現於內

視之其色如白玉

還者還其本位也


처음으로 단을 얻으니 이름하여 옥액이라.

비로소 몸 속 깊은 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니

영롱한 빛 속의 본체는 백옥과 같더라.

모습을 드러내는 그곳이 어디인가?

돌아가는 그곳은 마음의 고향이라네.


마자연(馬自然)은 이것을 얻어 무병장수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옥액환단이 본위(本位)에 든다고 지적한 것이다. 달마께서 견성자리가 단전임을 이미 확연히 밝히셨고, 불공(不空) 또한 삼마지를 설명할 때에 "이 구멍(竅)을 알지 못하면 어느 곳에서부터 착수할 수 있는가? 오직 진사(眞師)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본위(本位)란 하단전 기혈(氣穴)을 말한다. 소약이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단전에 진입(進入)할 수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그러면 세 번째의 화주(火珠)와 소약의 관계를 살펴보자. 나는 소주천(小周天)을 1차·2차·3차의 과정으로 나누었다. 화주의 형성은 1차의 주천 과정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뱃속에 최초의 구체(球體)가 형성되어 강력한 열기에 의해 정(靜)하면 점차 단전으로 가까이 머무르고, 동(動)하면 저절로 아래로 내려가서 관문에 부딪쳐서 임독을 녹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여 불씨가 형성되는 가운데 이미 1차 주천이 이루어지고, 1차 주천이 원만해질 무렵이면 이 불씨가 손상됨이 없이 임독이맥(任督二脈)의 통로를 따라 무난하게 서서히 일주천(一周天)을 마치고 단전본위(丹田本位)에 들어 소약으로 변모하게 된다. 단전본위에 입실해야만 비로소 약탕관[鼎]을 바로 설치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차 주천은 이러한 소약이 계속 주천의 화(火)로써 달여져 소위 말하는 '두병(斗柄)을 잡고 천강(天 )을 돌린다'는 것을 이루게 된다. 2차의 소약 주천(小藥周天)이 이루어지고 나면 소약이 완전히 무르익어 정(定)하고 또 정(定)한 가운데 천시(天時)가 이르러 곤괘(坤卦)가 형성되면 비로소 대약(大藥)의 싹인 진종자(眞種子)를 채취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생각으로 기를 뭉치거나 구슬을 상상하여 환단(幻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5) 오전위금액환단(五轉爲金液還丹)

金爲肺, 其液還歸丹田而成金丹, 九轉火候秘在其中, 此以上斷呼吸之氣, 下斷交感之精爲徵驗也.


금은 오행상 폐(肺)의 기를 뜻한다. 금액(金液)이 단전으로 돌아가 금단을 이루니 구전화후의 비밀이 그 가운데에 있다. 이로써 위로는 범인의 호흡지기가 끊어지고 아래로는 교감의 정이 끊어지니, 이것이 금단을 이룬 징후이다.

 

옥액(玉液)은 소약(小藥)을 이루고 금액(金液)은 대약(大藥)을 이룬다. 구전화후의 비밀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호흡의 기(風息)가 끊어짐이다. 금단을 이룬 징후는 무엇인가? 교감의 정이 끊어져 구축불거를 이루는 것이다.



6) 육전위대환단(六轉爲大還丹)

대약이 무르익어 하단전의 단(丹)이 완성됨을 말한다. 이때의 주천은 무시(無時), 무간(無間), 무후(無候), 무정(無停), 무동(無動)으로 일체 무위(無爲)이며 이미 선천기(先天氣)의 세계이다. 이때부터가 대주천이 된다.



7) 칠반환단(七返還丹)

칠(七)은 화(火)의 성수(成數)이며 화(火)는 바깥이 밝고 속이 어두워서 본체(本體)는 음(陰)에 속하고 용(用)은 양(陽)에 속한다. 또한 괘(卦)의 모양으로 살펴보면 이 되어 바깥이 양효(陽爻)로 둘러싸인 것을 알 수 있다.


가운데 중효(中爻)는 곤괘(坤卦)의 중효(中爻)에서 진음(眞陰)을 취합한 것이다. 따라서 칠반(七返)이라 한 것은 신(神)은 화(火)로써, 정(精)은 수(水)로써, 상단전은 건신(乾神), 하단전은 곤정(坤精)의 비유에 따라 화(火)의 중효(中爻)가 본래의 고향인 곤정(坤精)으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이때에 이미 하전에 내단(內丹)이 완성되어 상전의 신(神)이 합일하여 상하의 경계가 사라지고 욕계·색계·무색계의 일대경계(一大境界)가 다 허물어져 정(定)에 들게 된다. 이는 상단전의 원신이 하단전 기혈에 입실한 것을 뜻하니 이것이 곧 견성대각(見性大覺)이다.


이로부터 상단전에도 신단(神丹)이 완성된다. 포박자(抱朴子)는 말하기를 양생(養生)의 도(道)가 천종(千種)이나 있으되 오직 칠반구환(七返九還), 금액대환단(金液大還丹)이 제일이라 하였다.



8) 팔전위상중하환단(八轉爲上中下還丹)

7단계에서 상전의 신(神)이 하전 곤정(坤鼎)에 들어 삼계(三界)의 차별이 사라진다고 하였다. 즉 이것은 모든 경계가 타파되어 대허공계(大虛空界)의 자재(自在)를 이루는 이전 단계이다.


오래도록 정(定)하여 다생(多生)에 걸친 삼계(三界)의 업기(業氣)가 제거되니 드디어 그 증표로써 상·중·하단전에 각기 하나씩 대단(大丹)이 형성되어 처음에는 비록 그 크기의 차이가 조금씩 있으나 곧 동일하게 된다.



9) 구위구전환단(九爲九轉還丹)

구(九)는 금(金)의 성수(成數)이다. 하단전의 진양감괘(眞陽坎卦)는 원래 건금(乾金)의 중효(中爻)에서 취합(取合)한 것이다. 그러므로 칠반(七返)에서 상전의 건신(乾神)이 내려오고 하전의 곤정(坤精)이 올라가니 수화기제(水火旣濟)의 대공(大功)을 이룸이라. 고로 구환(九還)이라 한 것이다.


즉 감수(坎水)가 본향인 건금(乾金)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로써 수화(水火)가 하나되고 정신(精神)이 일도(一道)하여 영육(靈肉)이 일치하니 드디어 성인(聖人)을 이루는 것이다. 그 증험으로 이미 누진통을 이루어 구축불거지상(龜縮不擧之象)을 갖추게 되니 육신통(六神通)이 저절로 나타난다. 그리고 불가의 견성은 이미 칠반(七返)의 경계이며, 그 이후는 성불(成佛)의 과정이며 무여열반(無餘涅槃)을 이루는 것이다.



 

 출처 : 원문보기  글쓴이 : 현빈(玄牝) 



연정화기 과정에서 기의 아홉가지 단계 변화| 점학 - 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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