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我空). 법공(法空)이란 1. 파이집(破二執) 불교에서 공(空)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나 인공(人空), 법공(法空)이 그 근본입니다. 인공은 생공(生空), 아공(我空)이라고도 하며, 자아의 실재를 공이라 한 것이고, 법공은 제법이 다만 인연에 의하여 생기고 존재하며 연기에서 인정될 뿐, 불변하는 자성(自性)이란 있을 수 없음을 밝힙니다. 일체개공(一切皆空)을 강조한 것은 대승 경전의 선구인 반야(般若) 계통의 여러 경전 및 그 입장을 취하는 용수(龍樹)를 위시한 중관파(中觀派)의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공은 중도(中道), 제법실상(諸法實相), 열반(涅槃) 등과 같은 뜻으로도 해석되며, 금강경의 대의 이기도 하다. 2.현삼공 (現三空) 아공과 법공에도 집착하면 않됩니다. 공(空)마져도 다 空해져야 하는데 그 자리를 `구공(俱空)'의 자리라 합니다. 아공, 법공, 구공의 세가지 空의 자리를 드러내는 것을 `현삼공(顯三空)'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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