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동정간에 일심만 계속 한다면

白道 박만주 2017. 4. 30. 11:15

 

 

 

 

 

                                                   

              

 

                                                                                                                                            

  동정간에 일심만 계속 한다면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옛날 어느 절에 한 스님이 일상 기거 동작에 항시 바쁘다, 바쁘다하여 스님이라는 별명을 얻는 동시에
대중들의 조소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스님이 병이 들어서 열반하게 되어 화장을 마치고 돌아와서 한 스님 말하되, 주야장천에 끔찍이도 바쁘다, 바쁘다 하더니


이제는 또 어디가서 바쁘다고 할 것인가 한즉, 공중에서 ‘그럼 아니 바뻐, 지금은 더 바쁘다’하는 소리가 들렀다고 한다.


남 보기에는 별일 없이 놀면서 공연히 바쁘다고 한것 같지만 사실은 간단없는 숨은 공력, 즉 일심공부를 계속 하였기 때문에 그만한 신통까지 나투게 되었을 것이다.


무릇 도학이란 과학과 달라서 무형한 마음을 찾고 길들이며 조종하는 것인지라 겉으로는 보아서는 그 정도를 전혀 알수가 없으나, 동정간에 일심만 계속한다면 행주좌와 무비불리자성(行住坐臥無非不離自性) 공부니 비록 외면에는 눈을 감고 누웠다 하더라도 일심만 챙겼다면 그 사람은 공부를 바쁘게 한 것이다.


만일 공원에 가서 친구와 종일 한담냉설(閑談冷設)로 놀았다 할지라도 일심만 챙겼다면 그 사람은 공부를 바쁘게 한 것이다.

또한 밭을 갈고 논을 매었다 할지라도 일심만 챙겼다면 그 사람은 공부를 바쁘게 한 사람이다.


바꾸어 말하면 육근이 무사시에는 잡념을 제거하여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 유사시에는 먼저 그 일심을 챙겼다면 그 사람은 공부를 바쁘게 한 사람이다.


바꾸어 말하면 육근이 무사시에는 잡념을 제거하여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 유사시에는 먼저 그 일심을 계속하여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였다면 한 순간 한 찰라도 방심할 틈도 없는 동시에 눈코 뜰 사이없이 공부를 바쁘게 한 것이니, 바쁘다 스님이 항상 바쁘다 한 것도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그대들도 성불제중을 원하거든 동정간에 게을리하지 말 것이다.」
대산종사 말씀입니다
인간의 모든 조화는 일심에서 나온다.

그런데 일심은 진리와 한살이 되었을때 큰 일심이 생기고, 그 일심에서 조화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나무 뿌리가 서로 엉키어 땅속 깊이 박혀 있으므로 자기를 지탱하여 잎과 꽃이 피어 결실을 맺는 조화(造化)가 생긴다.
우리도 진리에 깊이 뿌리 박고 엉키어서 한살이 되어야 큰 수가 생기고 조화를 부릴 수 있다.


인간의 조화는 일심이 되어야 하는데 진리와 자기가 합일될 때가 일심이다.』
(법훈155 )(54. 4. 10)


일심이 발하면 정의가 되고 잡념이 발하면 불의 가 된다.(정산종사)
수심정경(修心正經)의 강령을 밝히시며 외수양(外修養)과 내수양(內修養)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외수양은 밖으로 경계를 대치하는 공부인바,


첫째는 피경 공부니,
처음 공부할 때는 밖에서 유혹하는
경계를 멀리 피하는 것이요,


둘째는 사사(捨事)공부니,
긴하지 않은 일과 너무 번잡한 일은
놓아버리는 것이요,


세째는 의법(依法)공부니,
해탈의 법을 믿어 받들고 진리로
안심을 구하는 것이요,


네째는 다문(多聞)공부니,
위인들의 관대한 실화를 많이 들어
항상 국량을 크게 하는 것이라,
이러하면 자연히 바깥 경계가
평정되어 마음이 편안하리라.


피경의 두가지 하나. 심신이 경계를 피한다
둘. 성리로 경계를 피한다
경계속에서 있으면서


1.경계는 있어도 마음이 없는 공부(法有 我空)
2.마음은 있어도 경계가 없는 공부
즉 경계가 空하다고 보는 마음만 있다(我有 法空)

3.경계와 내 자신이 다 원래 실체가 없다고
관하는 공부(我法양具空)


4.착없이 나와 경계를 보는 경지(반야지.불공)
내수양은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닦는 공부인 바,


첫째는 집심(執心)공부니,
염불 좌선을 할 때와 일체 때에 마음을 잘 붙잡아
외경에 흘러가지 않게 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를 잡고 놓지 않듯 하는 것이요,


둘째는 관심(觀心)공부니,
집심공부가 잘 되면 마음을 놓아 자적(自適)하면서
다만 마음 가는 것을 보아 그 망념만 제재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는 놓고 소가 가는 것만
제재하듯 하는 것이요,


세째는 무심(無心)공부니,
관심공부가 순숙하면 본다는 상도 놓아서 관하되
관하는 바가 없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사람과
소가 둘아닌 지경에 들어가
동과 정이 한결같이 하는 것이라,

한 마음이 청정하면 백천 외경이 다 청정하여
경계와 내가 사이가 없이 한가지 정토를 이루리라. (경의65)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지나치게 급히 묶으려 하지 말고 간단 없는
공부로써 서서히 공부하며,

집심(執心)과 관심(觀心)과 무심(無心)을 번갈아 하되,
처음 공부는 집심을 주로 하고
조금 익숙하면 관심을 주로 하고
좀 더 익숙하면 무심을 주로 하며,
궁극에 가서는 능심(能心)에 이르러야 하나니라.] (경의48)


일심이 청정하여 천도할 것 없는데 까지
천도함이 참다운 천도가 되나니라.
우리의 마음은 무형한 것이나,
일심이 되면 우주의 큰 기운과 합치하므로,
수도인들이 청정한 도량에 모여 지성으로
축원을 하면 영근(靈根)에 감응이 되어
쉽게 천도를 받게 되나니, (생사6)


(대산종사법훈155) 말씀하시기를
『나무 뿌리가 서로 엉키어 땅속 깊이 박혀 있으므로
자기를 지탱하여 잎과 꽃이 피어
결실을 맺는 조화(造化)가 생긴다.

우리도 진리에 깊이 뿌리 박고 엉키어서 한살이 되어야
큰 수가 생기고 조화를 부릴 수 있다.


인간의 조화는 일심이 되어야 하는데
진리와 자기가 합일될 때가 일심이다.』 (54. 4. 10)


음부경(陰符經)에
하늘이 살기(殺氣)를 발하면 별과 별이 자리를 옮기고,
땅이 살기를 발하면 용과 뱀이 먼저 육지에 일어나고,
사람이 살기를 발하면 천지를 뒤집는다'는
구절을 들으시고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천지 기운은 사람이 들지 아니하면
아무 변동과 조화가 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악심으로 뭉쳐서 일심이되면
천지 기운이 악화되어 온갖 천재 지변이 나타나고,
사람들의 마음이 선심으로 뭉쳐서 일심이 되면


하늘에는 상과 별과 상서 구름이 뜨고 땅에는
우순풍조(雨順風調)하여 오곡이 등풍하나니
사람들의 일심된 위력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도운개벽장(道運開闢章)


말씀하시기를 [일심의 힘은 위대하나니,
팔,구인이 삼동에 방언할 때에 얼음을 깨고
물 속에 들어가 일을 하였으되,
무오년 감기처럼 심한 때에도 아무 일 없이 지냈나니라.]
법 훈 편 (法 訓 編)【제 47장】


정산종사.새해를 맞이하여
박 은국 (朴恩局)에게 글을 주시었다.
"立弘誓願 倍加精進
一心之力 能破萬難
新年之新 日新月新" 번역하면,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을 배가하라,
일심의 위력은 만난을 능히 돌파하리라,
새해의 새로움은 날로 새롭고 달로 새로울 진저.'
"道氣長存 外境不動 一心淸淨 萬事平安"
번역하면, '도기를 오래 갊으면 외경에 흔들리지 않고
일심이 청정하면 만사에 평안하리라.' 
                                                                                                                                            

  

 이름: 이경봉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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