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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기란 어떤 기인가

白道 박만주 2018. 2. 10. 11:22




  hani5415 |2006-04-05 18:42

 



 생명의 원기란 어떤 기인가




 

 - 지기(地氣) -


  생활 속의 기 문화 .................

기를 최초로 글자로 표현한 도형은 물을 표상하는 내 천川자를 가로로 눕혀놓은 =_ 형상의 글자였다.

중력에 상관없이 고정된 형태를 취하지 않는 유동적인 힘이란 뜻이었다. 

 

그러한 뜻에 더하여, 오행五行의 시작인 '갑'甲은 양성陽性인 까닭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의 특성을 나타내는 데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오행을 시작하는 두번째 글자이기는 하지만  음성陰性의 글자로서는 첫번째로 '을'乙의 글자가 보태졌다.

 

그에 더하여 생명 에너지의 근원으로 알려진 쌀 미米자가 들어간 것이 현재의 '기'氣라는 글자로 고정되엇다.

 기 문화란 기氣를 통하여 인류가 공동체로서의 정서와 가치관을 도출하고 그로써 환경과의 조화를 유지하며 심신의 건강과 고도의 정신 수양을 이루고자 하는 행동 양식을 말한다.

 

기는 마음을 지닌 초물질이다.

사람이 말하고 듣고 보는 일체의 행동이, 보이지 않는 기를 전달하고 받는 행위가 되는 것이며, 그렇게 기를 주고 받는 가운데 개인이 습득한 지식이나 정보, 마음과 정서가 타인과 공유되어져서 인류 공동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생활 속에 기를 활용한 기 문화는 5000년이 넘는다.

 

선인先人들은 심신을 수양하는 것은 물론 큰 일을 치루거나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기를 살피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

장을 담그고 출입을 하는 등의 작은 일로부터 자손을 보거나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등 큰 일을 할때는 반드시 먼저 기를 살핀후 일을 도모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대우주 기미와 자연의 이치에 훨씬 민감했던 것이다.

기에 대한 인식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동양 문화권에서는 자연의 기를 받아 들이거나 인간의 기를 조절하는 등, 기를 운용하는 법이 의학이나 무술武術, 정신계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다.

 

특히 선가仙家 쪽에서는 도인법導引法이라든지 행기법 行氣法 연단술煙丹術 등으로 불리워지는 독특한 기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를 운용하여 힘을 단련하거나 병을 고치고 정신을 고양하는 등, 전반적인 기 수련을 기공氣功으로 부르게 된 것은 1950년대 이후의 일이며, 최근에 들어서 기 문화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증하에 재조명되는 추세에 있는 중이다.

 

기 문화를 목적별로 구분해 보면, 의학과 무술, 종교, 인간 과학을로서의 기 문화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 의학과무술, 종교에서의 기 문화를 알아 보자.

 

- 의학醫學에서의 기氣 -

 기의 운용과 기의 수련은 고대로부터 의학의 본질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질병의 치료와 예방, 재활, 노화 지연 등, 건강의 요체는 몸과 마음의 파장을 고루어 주는데 있으며, 그것은 몸과 마음, 생각의 중간자中間者인 기氣만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황제내경'黃帝內經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염담허무(念淡虛無 :마음을 비운 고요하고 속탈한 상태)하면 진기眞氣가 이에 다른는 법이다.

정신을 내수內守하면 어찌 병이 침범할 수 있으랴"

또한 중국 의학에서는 '의醫는 의意' 하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정신과 마음을 좌우하는 기氣야말로 병을 고치는 절대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공氣功으로 병을 고치는 것은 기를 의학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의학적 목적에서 발휘되는 기공은 연기공軟氣功이라 불리우는데, 연기공은 환자에게 기를 쐬어 주는 외기공外氣功과 환자 스스로가 수련을 통하여 자신의 병을 고치는 내기공內氣功으로 나뉘어진다.

 

천수天手는 그 형식은 외기공外氣功을 따르는 것이지만 실제로 쐬어 주는 기의 종류가 일반적인 지기地氣가 아닌 천기天氣 라는데 특징을 두고 있다.

 

또한 천수로 치병이 된는 과정에서 환자는 자기 마음을 비우고 대우주의 마음자리와 파장을 하나로 하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돌이켜 가게 되는데, 그것은 외기공을 받는 과정에서 대우주와 파장을 하나로 맞춘 결과 자연스럽게 스스로 내기공內氣功 쪽으로 방향을 전환시켜 가는 과정이라 할 것이다.

 

그것은 외기공이라는 타력적他力的 기공에서 내기공이라는 자력적自力的 기공으로 전환되는 것을 뜻하며, 수동적 기 받기에서 능동적 기 수련으로, 병을 스스로 치유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의 전환이 되는 것이다. 

 

 무술武術에서의 기

의학적 기 운용을 연기공軟氣功이라 부르는데 비하여,무술을 위한 기 수련은 경기공硬氣功으로 불리운다.

경기공은 기를 수련하여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자신을 위해危害로부터 방어할 수 잇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 문화이다.

 

동양 무술은 대부분 경기공에 속하는 것으로, 무술만큼 기를 중요시 하는 기예技藝는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맨손으로 하는 무예는 물론, 궁술弓術, 마술馬術, 창술槍術, 검술劍術과 군사학에서도 기는 승패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소로 여겨졌다.

 

특별히 태권도라든지 태극권, 수벽치기, 합기도, 유도, 나한권 등의, 맨손으로 하는 무예는 순간적으로 기를 모아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초인적 힘을 발휘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들로서,기의활용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무예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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