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의 탄생석 - 자수정
신성·호신의 상징 자수정, 사혈(死血)없애 노화방지에 특효.
모든 수정의 어원에 대한 근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성한 색깔'이라는 것이다. 옛 선인들이 신성하다고 받들던 보라색 수정, 자수정은 곧 '신선의 향수'로 그 의미가 잠재 의식적으로 전해진 것뿐만 아니라 숭상·숭앙의 속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자수정의 힘이다.
신과 인간이 결합된 보라색
푸른색은 하늘을 상징하고 붉은 색은 사람의 피를 의미한다. 그래서 파란색과 붉은 색의 조화를 이룬 보라색은 신과 인간을 결합시킨 고귀한 의식의 결정체인 색깔이다.
옛 선조와 후손들이 다같이 하는 말이 자수정에 대한 고귀함, 우월의 능력, 성취감, 만족감 등이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은 이론적 배경이 생겨난 것이다. 또 마음의 평화로움과 성실, 근면, 특히 젊음을 주는 보석으로 알려져 왔다. 신분이 높은 귀족이나 부귀한 사람들에겐 치장용 이상의 호신용으로도 자수정이 선호됐다.
여성들의 노화방지와 질병예방.
여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 히프가 단단해지고 앞이나 옆 배에 많은 살이 붙게 되면 눈빛이 흐트러지면서 함께 질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흔히 오는 병들이 저혈압에서 오는 쪽골통, 고혈압에서 오는 편두통, 그리고 아스라한 귀울림 즉 이명현상, 두럼두럼 찾아오는 알싸한 현기증 등의 악성빈혈의 증세가 있다.
이런 류의 빈혈은 영양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과대비만에서 오는 것이다. 약이나 여성들이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는 제대로 치료할 수가 없다. 움직임의 제한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쪽을 잘 낸 자수정을 몸에 지니게 되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체질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줄 수가 있다. 수정은 쪽이 잘 나 있는 게 으뜸이다. 그 다음 빛이 진한 것이 좋으며 특히 순색으로 진한 것이 좋다고 문헌에 기록돼 있다. 노화되어 가는 영성들의 체질을 탄탄하게 할 뿐 아니라 노화와 함께 생기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수정 닿는 부위에 기의 통로 생겨.
노화와 함께 찾아온 질병들엔 특히 푸른색의 순색에 가까운 자수정이 좋다. 환부에 맞는 기운을 내뿜어서 자수정과 몸을 하나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피부를 통해 자수정이 있는 곳으로 사기(邪氣)들이 몰려들게 되면 그 기운을 흡수해서 다시 되쏘아줌으로써 나쁜 것을 받아들인 만큼 자수정의 기를 내뿜는다. 즉 자수정이 닿는 신체부위에 보석과 신체의 하나의 통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혈(死血) 없애고 혈당치 조절효과.
자수정은 몸에 갇혀있는 어혈과 사혈을 삭혀주는 데 효과가 있다. 막혀있는 혈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촉각을 통해 말초신경까지 순화시켜준다. 자수정은 힘살, 힘줄, 근육을 원활한 혈기로 강하게 해 탄력 있는 피부를 갖게 한다. 즉 노화된 삶에 젊음을 주는 것이다.
특히 붉은색을 더 띠는 자수정은 가까이에만 두어도 피부의 통로가 되는 촉각을 확장해 피의 흐름을 알맞게 해주는 강한 기를 지니고 있다. 즉 이 자수정은 저혈압엔 혈당치를 높여주고 고혈압은 낮혀주는 일종의 조절작용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다. 붉은 빛 자수정은 심장병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크다.
근본적 치료와 예방을 위해.
피라고 하는 것엔 경박, 타박, 외압각 등에 의해서 생겨난 경혈 어혈 노혈 등이 있다. 경혈은 신체의 일부에 충격이 가해져 멍이 든 상태이며 어혈은 몽고반점이 많은 상태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흔하다.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아서 생기는 사혈을 비롯 각종 막혀있는 피는 몸안에 계속 쌓여있음으로해서 피가 통할수 있는 오장육부의 기관기능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자연히 노쇠를 앞당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를 겸하는 것이 바로 자수정의 기(氣)다. 예로부터 자수정은 동구권, 유럽권 등에서 어린 공주나 왕자들에게 치장용으로 해줬던 보석이다. 중년의 왕비나 궁의 종사자들이 가장 몸 가까이에 치장했던 보석이기도 하다.
일단 자수정은 대체로 흔한 편이어서 가격이 적당할 뿐만 아니라 쉽게 구할 수도 있다.
옛날부터 몇 대 이상 자수정 장신구를 물려받아 가진 사람은 그만큼 힘이 있었다. 음과 양으로 작용한 것이 자수정의 역할이었던 것이다.
특히 붉은 빛 자수정은 옛날 원색중엔 절대군주의 상징이었다. 젊음을 유지하게 해 많은 하녀나 궁녀들과의 성관계에서도 결코 쇠락하지 않는 강한 힘과 일종의 선물로써도 애용돼 왔다.
상처치료와 기력회복 효과.
자수정은 옛날 군주들이 전쟁터에 나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에도 놀라운 효과를 줬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아라비아 왕자들은 자수정을 다이아몬드보다도 더 아끼는 절대적 믿음으로도 여겼다.
싸움이 잦았던 이들에게도 부상당했을 때 치료하는 비상약이나 기력회복을 위해서 사용될 만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수정은 옛 고대로부터 전사(戰士)에겐 최고의 보석이었다.
또 푸른색, 하늘색처럼 맑은 자수정과 붉은 자수정을 혼합해서 장신구로 쓰게 되면 '신의 조화'를 받아 부상을 당해도 견뎌낼 수 있다는 그 믿음이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 전해진다. 그만큼 예로부터 호신용으로 생활화된 보석이 바로 자수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