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감로왕 여래(甘露王 如來)

白道 박만주 2011. 7. 6. 09:44

 

 

 

        
                                                 해인사  감로왕도

 

  감로왕 여래(甘露王 如來)


  그리고 이 아미타님은 전륜왕님과 동시에 이 이름을 감로왕여래라고도 불렀습니다. 시아귀 공양(施餓鬼 供養) 때는 아미타님을 안치해 놓고 나무 감로왕 여래라 불렀던 것입니다.

 

  석가의 제자인 ‘아난다’가 명상에 잠겨 있자 거기에 무서운 아귀가 불을 입으로 토하면서 나와, 너는 3일 뒤에 죽어서 아귀도에 빠진다. 그것을 면하고 싶으면 바라문, 선인 그 밖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쌀과 기타 먹을 것을 베풀라고 시아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난다는 석가에게 여쭈어 보고 아귀도에 빠지지 않을 경울 배워서 모두에게 베풀어서 아귀도에 빠지지 않았다는 인도의 이야기를 토대로 행해졌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아귀도에 빠져서 괴로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에게 먹을 것을 베푸는 행사로 시아귀 공양은 에도 시대에는 연중 행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미타님을 모셔 놓고 나무 감로왕 여래라고 부르는 풍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져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시아귀라는 풍습은 깊이 정착되어 있었으며, 이상한 곳에 그 증거가 남아 있습니다. 이 시아귀 공양 풍습을 토대로 장례식 등에서 지금 죽은 자가 아귀도에 빠지지 않도록 하지 위해 장례식에 온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베푸는 풍습이 있어, 세모형의 주먹밥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먹밥은 세모” 라는 식으로 모두가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이 풍습은 일본인에게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감로왕 여래와 전륜왕님은 아비타님의 별칭이라는 것은 당시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깨비(gemidok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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