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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도품(三十七道品)] 깨달음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는 무엇인가?

白道 박만주 2013. 5. 27. 08:48

 

 

[37도품(三十七道品)] 깨달음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는 무엇인가?

 

 

불교의 목적인 깨달음을 실현하고 또한 지혜를 얻기 위한 실천 수행법이란 뜻으로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37보리분(三十七菩提分)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도를 닦는데 보조적인 역할이 되는 것’, ‘깨달아 가는 단계’에 나타난 4념처(四念處), 4정단(四正斷), 4여의족(四如意足), 5근(五根), 5력(五力), 7각분(七覺分), 8정도(八正道)의 수행법을 합한 것을 말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념처 : 신념처(身念處), 수념처(受念處), 심몀처(心念處), 법념처(法念處)

▶사정단 : 단단(斷斷), 율의단(律儀斷), 수호단(隨護斷), 수단(修斷)

▶사여의족 : 욕(欲), 염(念), 정진(精進), 사유여의족(思惟如意足)

▶오근 : 신근(信根), 정진근(精進根), 염근(念根), 전근(定根), 혜근(慧根)

▶오력 : 신력(信力), 정진력(精進力), 염력(念力), 정력(定力), 혜력(慧力)

▶칠각분 : 택법각분(擇法覺分), 정진각분(精進覺分), 희각분(喜覺分), 제각분(除覺分), 사작분(捨覺分), 정각분(定覺分), 염각분(念覺分)

 

▶팔정도 :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업(正業), 정어(正語),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

이는 신, 수, 심, 법을 상(常), 락(樂), 아(我), 정(淨)으로 보는 전도된 생각을 버리고 부정(不淨),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로 관하라는 것이며, 이미 일어난 악을 없애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을 미리 막으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며, 이미 일어난 선은 잘 길러 내어 더욱 증장하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갈등 없이 자기 확신의 땅에 마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려는 것이며, 오근의 뿌리를 바탕으로 정진하여 불선법(不善法)에 동요되지 않고 나아가 모든 불선법을 엎어 버릴 힘을 얻도록 수행하라는 것이다. 또한 불도를 수행하는 데 지혜로써 참과 거짓, 선과 악을 살펴서 골라내고 알아내야 하며, 마음이 혼침하거나 들뜨면 마음을 일깨우고 갈아 앉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통을 소멸하여 열반을 증득하기 위해 닦아야 할 여덟 가지의 구체적인 중도적 실천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 37도품은 삼학(三學)의 입장에서 보면, 사정단은 계학(戒學)에 해당하며, 사념처는 혜학(慧學)에 해당하고, 오근, 오력, 칠각분, 팔정도는 삼학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불교에서 모든 불자들이 닦아야 할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계정혜(戒定慧) 삼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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