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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관세음보살의 나무(南無)란?

白道 박만주 2016. 3. 2. 08:55

 

 

   

 
 

  ◆  나무관세음보살의 나무(南無)란?

 

  "나무란 귀의(歸依).귀명(歸命)'경례(敬禮) 의 뜻" 이다. 그래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이란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아미타불님께 귀의합니다.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란 뜻이다.

 

또한 나무란 "나가 없다"란 뜻도 숨어 있다. 내가 없어야 석가모니부처님을 만나면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하고 아미타불을 만나면 아미타불님께 귀의하고 관세음보살님을 만나면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게 된다.

 

  만일 내가  있으면 탐진치가 있게되고 또한 아상(我相 ) . 인상(人相) .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의 사상(四相)이 있으면 어찌 석가모니부처님께 귀의하고 아미타불님께 귀의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 할 수 있겠는가?

 

마치 맑은 거울이 앞에 산이 있으면 산을 비추고 물이 있으면 물을 비추고 사람이 있으면 사람을 비추듯이 내가 없어야 모든 사물을 있는 그 대로 볼 수 있고 그 대로 비출 수가 있다. 그것은 거울 자체가 아무 형상이 없텅 비어 맑고 밝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비출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무관세음보살"이라 부를때 우리는 말로만 "나무관세음보살"이라 부를 뿐 실은 "나"란 아상이 가득 차 있으므로 관세음보살님께 진심으로 귀의 할 수가 없다. 내가 없어야(無我) 되고 내가 없다는 생각조차 없을때 관세음보살님께 귀의 할 수 있고 관세음보살과 하나가 될  가 있다.

 

나를 없애기 위해 우리는 철야기도를하고 백만독의 관음정진을 하고 안거를한다. 기도도 무심으로 하고 일심으로 하며 지관쌍수(止觀雙修 )로 념념상속(念念相續)이 되도록 해야 업장이 소멸되어 마침내 탐진치와 아상이 없어지게 되고 부처님께 귀의 귀명 할 수가 있다.

 

그러면 무아(無我)의 삶은 어떠한 것인가? 

항상 남을 위해 살며 남을 위해 무주상으로 자비를 베풀 줄 아는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란 말도 내가 깨쳐야 남을 제도 할 수가 있지 나도 못 깨쳤는데 어찌 남을 제도 할 수가 있겠는가.

 

자리이타(自利利他)란 말도 내가 안팎을 훤히 깨쳐서 맑고 밝은 마음이 되었을 때  지혜가 나타 나고 그 지혜를 중생들에게 회향했을 때 자비와 복덕이되어 중생들을 제도 할 수가 있는것이다.

 

여기에서 지혜를 얻는 것이 자리(自利)이고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濟度)하는 것이 이타(利他)이다. 

 

 

   : 백도(白道)  박 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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