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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봄으로 존재 자체를 음미하기 - 원아(圓我) 유종열

白道 박만주 2016. 12. 26. 09:01

 

 

 
 

 

 

  

          돌아봄으로 존재 자체를 음미하기 - 원아(圓我) 유종열              

 

  

혼침(昏沈)과 산란(散亂)

이 문제가 우리 전체 문제이다.

 

혼침하다가 망상(산란)하다가

혼침하다가 망상(산란)하다가

 

그것이 고통이고 괴로움이고 어두움이고 중생의 삶이다.

 

무심한 가운데 잠(혼침)에도 안 떨어지고

산란심(번뇌망상)에도 안 떨어졌을 때가

운용(用)이 잘 되고 체성자리(體), 무심자리가 잘 지탱(支撐)이 되는 것이다.

 

"무심한 가운데 일심의 지도리를 세우라"

이 이야기를 수없이 했는데

머리로만 이해가 되지 체달(體達, 통달하여 깨달음)을 못한다.

일상생활에서 '아, 이거 안 하면 내가 죽는 길이구나!'라고 느껴야 한다.

 

무심한 가운데

무심을 지속시키려면 일심을 운용해야 되고

일심을 운용해야 무심이 지속이 된다.

보존과 운용이 같은 것이다.

운용을 해야 보존이 되고

보존이 돼야 쓸 수 있다.

 

그것이 무심과 일심이다.

 

콘센트레이션(concentration, 정신집중)을

어텐션(attention, 정신차림)으로 돌려야 한다.

 

어텐션이 일심을 배양하는 것인데

그 자체가 굉장히 막강한 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무궁무진하고 막강한 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특별한 법이 있어야 한다.

그냥 해서는 일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선 감각을 가지고 깨치려고 해보자.

 

봄 자체, 존재 자체를 느껴보려고

눈으로 보려고 하면 어떠한가?

안 보여 ~

귀로 들으려 하면 어떠한가?

안 들려 ~

냄새 맡아보려고 해도 안 되지?

맛보려 해도 안 되지?

 

말로 하니까 이렇게 복잡한데 실제로는 단순하다.

도대체 알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야 폭발적인 힘이 나오는 것이다.

 

보려고 해도 못 보고

들으려고 해도 못 듣고

느끼려고 해도 안 느껴진다.

 

그것을 통과해야 거기서부터 일심의 힘이 폭발된다.

 

눈앞에 나타난, 현전(現前)하는 무심은

보는 자와 보이는 자, 둘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떠한가? (보는 자가 없다)

보는 자가 없다는 건 무엇인가?

보려는데 안 보인다 !!

그러니까 하나이다.

막강한 에너지이다.

들으려는데 듣는 자가 없다.

안 들린다.

이것이 노하우다 !!

 

이렇게 되었을 때

무심의 저변에 있는 에너지가 가동되고 빛이 가동된다.

 

거기에는 모른다는 생각도 없다.

좌우지간 보는데 안 보인다.

말로써는 그렇게 표현한다.

그런데 보려고 하는 마음도 있다.

보려는데도 하나도 안 보인다.

들으려는데도 하나도 안 들린다.

모른다.

 

물질이 아닌 영성이라서 그렇다.

물질은 감각으로 다 포착이 되는데

이것은 감각기관으로 포착이 안 된다.

 

영감(靈感)이 표출되기 위해서는

지금 한번 해보자 !!!!

 

눈으로 보는데 하나도 안 보이고

들으려고 하는데 하나도 안 들린다.

맛보려고 하는데 한 맛도 없으며

냄새 맡으려고 해도 아무런 냄새도 없다.

이것이 아주 고양된 자리이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존재 자체를 발견한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보존하고 운용할 때 그 맛을 보는 것이다.

깨달음을 향유하는 것이다.

 

그 단계를 넘어가면

경계가 없을 때도 쓸 수 있고

경계가 있을 때도 쓸 수 있다.

 

눈으로 보입니까?

들립니까?

맛이 있나요?

향기가 있나요?

 

그렇게 자문자답하자.

그렇게 자문자답을 빠른 시간내에 해야 한다.

수 백번 천번 만번 해야 한다.

 

안 들리는 자리가

하나 자리, 합일자리다.

 

합일이 되면

무궁무진한 에너지가

마치 자기 논에 물 대논 것 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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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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