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보살의 10대원
금강장 보살은 게송을 마치고 대중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만일 어떤 중생이 선근을 두터이 모으고 모든 선행을 닦으며, 도를 돕는 법을 잘 모으고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 맑고 깨끗한 법을모으고 선지식의 보호를 받으며, 깊고 넓은 마음에들어가 큰 법을 믿고 즐기며, 자비로 향하는 마음이 많고 즐겨 부처님 지혜를 구하면 그런 중생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낼 것입니다.
그것은 일체 종지를 얻기 위해서요, 십력을 얻기 위해서이며, 큰 두려움 없음을 구하기 위해서요, 불법을 원만히 갖추기 위해서이며, 일체 세간을 구제하기 위해서요, 큰 자비심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시방에 남음 없고 막힘 없는 지혜를 향하기 위해서요, 모든 부처님 국토를 남김 없이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한 찰나 사이에 3세의 일을 알기 위해서요, 자재하게 큰 법륜을 굴려 부처님의 신력을 널리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이니, 보살 마하살은 이런 마음을 냅니다.....(중략)
보살은 이런 마음을 내어 곧 범부의 자리를 뛰어나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고 부처님 가문에 태어나서는 갖가지로 존귀하여 비방할 것이 없으며, 세간의 길을 뛰어나 출세간의 길에 들어가고 보살법에 머물러 보살의 수에 들며, 3세 부처님 종성에 평등하게 들어가 끝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룹니다. 보살이 이런 법에 머물면 그것을 환희지에 머문다 하는데 그것은 동요하지 않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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