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백화도량(白花道場) 발원문(發願文)

白道 박만주 2018. 7. 24. 08:32

 

 

 

 

 

                                                   

              

 


               


               소백산(小白山) 구인사(救仁寺)


 

            백화도량(白花道場) 발원문(發願文)


            신라법사新羅法師의상義湘(625-702)지음


稽首歸依 

계수귀의 

 

머리 숙여 귀의(歸依)합니다.


觀彼本師 觀音大聖 大圓鏡智

관피본사 관음대성 대원경지

 

저의 근본이 되는 스승 관세음보살의 대원경지(大圓鏡智)를 관찰하오며

 

亦觀弟子 性靜本覺......所有本師 水月莊嚴 無盡相好

역관제자 성정본각.....소유본사 수월장엄 무진상호


또 제자의 성정본각(性靜本覺)에 계신 근본이 되는 스승께서 수월(水月)

장엄(莊嚴)하신 다함이 없는 상호를 관찰하옵고...


亦有弟子 空華身相 有漏形骸 依正淨穢 苦樂不同......

역유제자 공화신상 유루형해 의정정예 고락부동.....


또한 제자의 헛된 몸과 유루(有漏)의 형체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정토

(淨土)와 예토(穢土) 즐거움과 괴로움이 같지 않습니다...


今以 觀音鏡中 弟子之身 歸命頂禮 弟子鏡中 觀音大聖

금이 관음경중 제자지신 귀명정례 제자경중 관음대성


이제 관세음보살님의 거울(대원경지) 속에 있는 제자의 몸으로 제자의

거울(대원경지) 속에 계신 관세음보살님께 귀명정례 하옵고


發誠願語 冀夢加被 惟願弟子 生生世世 稱觀世音

발성원어 기몽가피 유원제자 생생세세 칭관세음


진실한 발원의 말씀을 사뢰오니 가피를 내려주시길 바라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제자는 세세생생에 관세음보살님을 염하며


以爲本師 如菩薩頂戴彌陀 我亦頂戴觀音大聖 十願六向

이위본사 여보살정대미타 아역정대관음대성 십원육향

千手千眼 大慈大悲 悉皆同等 捨身受身 此界他方 隨所住處

천수천안 대자대비 실개동등 사신수신 차계타방 수소주처


근본이 되는 스승으로 모시고자 하오니

저 관세음보살님이 아미타부처님을 정대(頂戴)하는 것과 같이

저 제자 역시 관세음보살님을 정대(頂戴)하오니 십원(十願)

육향(六向),천수천안과 대자대비는 관세음보살님과 같아지며

몸을 버리고 몸을 받는 이 세상과 저세상 머므르는 곳마다


如影隨形 恒聞說法 助陽眞化 普今法界 一切衆生 誦大悲呪

여영수형 항문설법 조양진화 보금법계 일체중생 송대비주

念菩薩名 同入 圓通三昧性海

념보살명 동입 원통삼매성해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듯이 언제나 설법을 듣고 참된 법을 널리

퍼트리겠습니다.

널리 온 누리의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대비주를 외우고

관세음보살님의 이름을 염(念)하게 하여 다함께 원통삼매(圓通三昧)의

성품의 바다에 들게 하며


又願弟子 此報盡時 親承大聖 放光接引 離諸怖畏 身心適悅

우원제자 차보진시 친승대성 방광접인 이외포외 신심적열

一刹那間 卽得往生 白華道場 

일찰나간 즉득왕생 백화도량


또한 원하옵나니 제자의 목숨이 다할 때에는

친히 관세음보살님께서 빛을 놓아 맞이 해주시며 모든 두려움을

떠나서 몸과 마음이 쾌활하고 찰나에 백화도량에 왕생하여서

 

與諸菩薩 同聞正法 入法流水 念念增明 現發如來 大無生忍

여제보살 동문정법 입법류수 념념증명 현발여래 대무생인


모든 보살과 더불어 정법을 함께 듣고 진리의 흐름에 들어가서

생각생각 더욱 밝아져서 부처님의 무생법인을 깨달게 하소서.


發願已 歸命頂禮 觀自在菩薩摩訶薩

발원이 귀명정례 관자재보살마하살


이미 원을 발하였으므로 관자재보살마하살에게 귀명정례합니다.

 

 ***********************************************************************

 

   白花道場發願文


稽首歸依 觀彼本師 觀音大聖 大圓鏡智 亦觀弟子 性靜本覺 所有本師
水月莊嚴 無盡相好 亦有弟子 空化身相 有漏形骸 依正淨穢 苦樂不同
我今以此 觀音鏡中 弟子之身 歸命頂禮 弟子鏡中 觀音大聖 發誠願語
冀蒙加被 惟願弟子 生生世世 稱觀世音 以爲本師 如彼菩薩 頂戴彌陀
我亦頂戴 觀音大聖 十願六向 千手天眼 大慈大悲 悉皆同等 捨身受身
此界他方 隨所住處 如影隨形 恒聞說法 助揭眞化 普令法界 一切衆生
誦大悲呪 念菩薩名 同入圓通 三昧性海 又願弟子 此報盡時 親承大聖
放光接引 離諸怖畏 身心適悅 一刹那閒 卽得往生 白華道場 與諸菩薩
同聞正法 入法流水 念念增明 現發如來 大無生忍 發願已了 歸命頂禮
觀自在菩薩摩訶薩


 

백화도량발원문【新羅法師義湘製】

 

자비하신 관세음께 계수례를 갖추옵고
두손모아 마음모아 지성귀의 하나이다.


본사이신 관음대성 대원경지 관찰하고
저희제자 성정본각 또한관찰 하옵나니




관음보살 본사께서 소유하신 모습이여
수월로써 장엄하신 다함없는 상호로서


허공중의 꽃과같이 부질없는 몸을지닌
사바세계 저희와는 분명다르 옵나이다.



 

무루엄신 보살님과 유루형해 저희들과
의보로써 정보로써 정토예토 다르옵고 

 
깨끗하고 더러움과 괴로웁고 즐거움의
가지가지 차이들이 너무나도 많나이다.

 

관음거울 비추어진 저희들의 몸으로서
저희거울 투영되신 관음보살 대성존께


지극정성 다하여서 귀명정례 하사옵고
일심발원 하옵나니 가피하여 주옵소서.



 

다만오직 바라오니 이로부터 저희들은
세세생생 보살님을 본사로서 모시오되


보살께서 아미타불 이마위에 모심처럼
저희들도 관음성존 이마위에 모시옵고



 

열가지의 원력이며 여섯가지 향원이며
일천손의 크신자비 일천눈의 크신혜원


한결같이 동등하게 남김없이 지니옵고
이내몸을 버리거나 새로운몸 받을때나



 

이세상과 다른세계 머무르는 곳을따라
언제든지 그림자가 본모습을 따르듯이


설법하심 항상듣고 참된교화 돕고도와
삼천대천 너른세계 무진법계 중생들로



 

신묘장구 대다라니 대비주를 지송하며
자비하신 관음보살 그명호를 생각하여


원통삼매 성품바다 모두함께 들어가길
두손모아 마음모아 진정으로 원하니다.



 

또한다시 바라오니 이내몸이 다할때에
관음보살 대성존의 방광접인 몸소받아


일체온갖 두려움을 그마음에 여의옵고
몸과마음 편안하고 즐거웁게 하옵시며



 

일찰나간 이몸으로 백화도량 왕생하여
함께하신 보살들과 대승정법 얻어듣고

 
법류수에 깊이들어 순간순간 밝히오며
여래크신 무생인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원을발해 마치옵고 관 자 재 보살님과
크나크신 마하살께 귀명정례 하나이다.


원문에는<제자>라는 일인칭을 쓰고 있지만
우리 모두의 발원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 또는 <저희들>이란 보편적 호칭으로 사용하였음.


≪韓國佛敎全書≫第2冊9쪽  옮긴이 비구 동봉 합장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http://blog.daum.net/mjpark39/1640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