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상월 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님

白道 박만주 2018. 9. 28. 09:27

 

   

 

  상월 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

 

 

 序詩

 

陰雨蒙蒙한 조국의 하늘은  灰色으로 잔뜩 찌프려 있고

 

五천년 역사의 산하에는 五욕의 濁流가 뒤덮이어

 

병들어 아프고 괴로움에 신음하고

 

貧寒에 떨고 번뇌에 허덕이는

 

가엾은 말법중생들 을 憐憫하여

 

濟世救人의 法燈을 높이올리신 천태의 큰별

 

아!上月圓覺大祖師

 

       

漢土의  天太智者 麗朝의 大覺義天

 

先師大德의 뜻을 받들어 이 진흙구덩이의 穢土에

 

무니 묘법   의 白蓮을 피우고자 藥師의 위력으로

 

미타의 대원으로 관음의 대비로 혜성처럼 출현하시어

 

柏子洞壑에 천년 法城을 이룩하시고 靈鷲聖峰에 入室하신

 

정법의사자 진리의大導師

 

上行大菩薩

 

佛의 應化身

 

상월대조사는

 

오늘도 自然法爾의 법계에서 이 겨래와 온누리에 자비광명을 바치시고

 

玄玄妙法의  慧炬를 드 높이신다.<일심이 常淸淨하면 處處에 蓮華開니

 

라.>

 

大法將의 獅子吼가 오늘도 三계에 울려 퍼지느니 보상의지혜는 광명을

 

놓고 자비는 救仁의 甘露門을 여신다.

 

梵鐘은 울어라.

 

法鼓는 울려라.

 

아! 三十三천에 메아리치는 上月摩하薩의 大法音이여!

 

 

1.출가하는 소년

 

千古의 신비를 가슴에안고 愴龍처럼 꿈틀거리는  동해바다에

 

아침해 서기를 뻗치는 陟州의 古邑 竹西樓높이솟은 절벽아래

 

은빛으로 빛나는 五十川의 바람은  이 고장 사람들의 마음처럼

 

맑고 부드럽기만 한데...........

 

어느날 이 嶺東의하늘에 상서러운 五色彩雲이 일고

 

맑은향내가 온고을에 풍겨 퍼지더니 密陽朴氏宅, 한집안에

 

울려퍼진  아기의 울음 天太의 큰 별이 내리시니 罪孼과 괴로움에 떨고

 

있는 槿域의 이 겨래를 위하여 三世因緣의 크신 법속에 佛祖의 뜻 여기 나타나시다.

 

       

나면서 부터 氣骨이 장대하고 炯炯한 눈빛에 깃든 총명과 생각이 깊은

 

소년 準東은 어린나이답잖게 온 세상 사람의 괴로움을 혼자 도맡아 짊어

 

진 것처럼

 

山위에서

 

바닷가에서

 

먼옛날 天竺의 <싯달타>처럼 懊惱했으니

 

소년의 <아뢰야>識속에 있는 佛種이 밀알 마냥 싹이 텄다.

 

密城大君의 후대  손이라고는 해도 가난에 찌들은 농민의 아들은

 

밭을 매는 시간과 풀을 배는 여가에도 늘 思惟하고 궁리하는 소년이었

 

다.

 

          

사람은 왜 났는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산다는것이 왜 괴로우며

 

살다가는 왜 죽어야 하는가?

 

사람의 옳고 바른길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옳게 사는 것일까?

 

海天이 一色인 넓은 바다와

 

구름과

 

해와

 

달과

 

별을 바라보며

 

우주의비밀이 궁금하여 목마른 사슴처럼 목을 느리고 있었다.

 

오뇌로 열병하던 소년은 옛날의 그 젊은이처럼 집을 떠나 求道의 길을

 

찾기로 했다.

 

 

바른길을 찾아 옳은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

 

소년의 발길이 다달은 어느 山門 눈푸른 大德앞에 무릎꾼 小年은 오뇌의

 

상징인양 더벅머리를 자르고 沙彌<上月>로 변신하여

 

먹물옷속에 色身을 安住시키니

 

푸른하늘엔 젖빛 구름이 빛나고

 

山비둘기 구구 울던 어느 봄 夕陽.

 

         

 

 2. 求道者의 길

 

求道者의 가는 길은 열구비, 백구비, 또 천구비였다.

 

새벽 寅時면 별을보며 道場을 돌고 낮이면 山에가서 나무를 베고

 

밤에는 經.論으로 마음을 닦았으나 行者의 마음은 차질않았다.

 

佛法은 善行에 있는것도 아니고 <正法은 文字로서 얻는것 아니다.

 

내 마음이 우주의 住人이니 마음을 찾아

 

마음을 밝히고

 

宇宙의 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하리.>

 

山위에서

 

나무 아래서

 

石壁에서 土窟에서

 

오직 한길

 

뚫고 찾는 마음 의세계에 한가닥 밝은 빛은 비쳐왔건만

 

行者의 마음은 그래도 못다해 드디어 조국을 떠나

 

中原대륙으로 발길을 돌리는 求道者 上月行者

 

雲水의 가는 길은  구름 같았다.

 

  

어깨에 걸친 鉢螂이 전재산 손에잡은 막대기는 唯一의 친구

 

밝은 달을 바라보고

 

맑은 바람과 더불어

 

求道者의 가는길은 쓸쓸했건만

 

마음은 長者처럼 가멸富하기만 했다.

 

佛刹이 있고

 

佛法이 있는 곳은

 

한늘이 있고

 

太陽이 있는곳은

 

모두가 마음의 故鄕

 

求道의 道場.

 

밀교의 고장 西藏의 구석까지

 

行者의 발길이 닿지않는 데가 없었다.

 

行雲流水로 遊行하는 길은

 

行往坐臥가 모두 佛法이었다.

 

行者 上月 의 慧眼이 빛나는 곳

 

모두가 自然法爾

 

如如한 眞如의 법계가 펼쳐지니

 

一心이 常淸淨하면

 

 處處에 蓮華開하는

 

佛祖의 玄妙上乘法을 몸에 익히는

 

아!------雲水 上月行者 求道의 길이여.

 

 

  3.小白山의 刻苦情進

 

乙酉年八月十五日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외치는 겨래의 萬歲聲과 함께 찾아온 광복의 감격은

 

異國에 있던 行者의가슴에도 뜨겁게 용솟음쳐 끓어 올랐다.

 

<조국으로 돌아가자. 故土로 돌아가리.>

 

고향의 하늘아래 다시 돌아왔건만 구도자의 마음의 고향은

 

오직 行雲流水로 遍歷行脚의 신들매를 매었다.

 

 

이윽고 雲水의 발길이 머문 곳은

 

산자수명한 충청도 丹陽땅

 

소백산 구봉 팔문 의 백자동학

 

山봉우리마다  연꽃으로 벙글고

 

골 짜기 그대로가 청정도량 인 곳.

 

가시덩쿨을 걷고 풀섶을 쳐내어

 

얽어맨 삼간 모옥의 초암에 행장의 석장을 멈추어둔다.

 

봄아침 종달새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밭을 일구어 씨를 뿌리고

 

뜨거운 햇빛아래 매고 가꾸며 오직 無上正等覺을 얻어려는

 

念으로 跏趺坐 도사려 面璧한 수행자.

 

寥寥寂寂한 대자연속에 솔 사이로 부는 바람과

 

골짜기의 물소리를 벗하여 法華三昧의 觀心門으로

 

百尺竿頭에 다시 進一步 無門大道의 관문을 무너뜨리려

 

뼈를 깎는 아픔과 괴로움을 이기며 생사일도의 정진을 거듭하였다.

 

 

각고하는 행자의 대원 법령은 맹수와 나는 새에게도 감응되어

 

밤이면 큰범이 호법신장이되어 문을 지키고

 

낮에는 山새들이 두 어께에 앉아서 법계의 소식을 전해주었다.

 

 

반야바라밀-----悟道의 길도 멀건만 구도자의앞에는 관문도 많았다.

 

민족의悲史인 六.二五 당하여 雲水는 또다시 뜬 구름의 걸음이된다.

 

 

邪魔外道로 떨어지는 대중을 佛祖정법의 바른 길로 인도하고

 

악질에 시달리는 난민들에게는 대의왕이 되어 쓰다듬어 주었으니

 

법문을 설하는 會上마다가 모두가 행자의 說法堂이며 賢者의 발이가는

 

어디든지 安養의 지상극락아닌곳이 없었다.

 

여래의 사자라는기림도 神僧이니 聖僧이니 하는존칭도

 

행자에게는 물거품같은 속된일 기어코 아뇩다라산 먁삼보리를 얻고자

 

栢子의 연화지로 돌아오는 상월 화상.

 

 

전화로 잿더미가 된 茅庵모암을 다시 세우고 얽어매고는

 

천태묘법의 心觀으로 晝耕夜禪일념 삼천에 몰두하여

 

스스로 마음을 채찍질하는 混混形骸의 焦悴한 모습은

 

보리수하금강 보좌에 도사리고 있던 옛성인의 모습 그대로 였다.

 

이리하여 십년 삼천 육백일

 

그는 이미 不惑의 고개를넘었건만

 

십오세 출가하던 沙彌의 마음으로

 

불조가 대가섭에게 부촉해주신

 

그 當處의 그 소식을 체인 하려고

 

용맹정진   불퇴전의상월화상

 

色身은 빙록 피로에 지쳐도

 

兩眼의  神光은 더 형형 하고

 

팔識靈臺는 밝아갔다.

 

 

                            

때로는 탐욕으로

 

때로는 색심으로

 

때로는 두려움으로

 

달래고 위협하는 마구니의 방해에도

 

금관불괴의 如來藏은 더 굳어지니

 

大勇者

 

大智者

 

대덕 上月은

 

三摩地에 逍遙하고

 

法悅의 醍호味를 만끽할뿐.

 

드디어

 

임인년 납월臘月二十八日.

 

그날의하늘도 땅도

 

산도 물도

 

어제나 그조께와 같았건마는

 

 

아!-----문득 열리는마음의 新天新地

 

그하늘에

 

大日如來가 웃어며 照耀하고

 

그 땅에서

 

묘법연화가 피어오른다.

 

 

시방세계에 울리는 우뢰소리

 

山河大地가 함께 흔들리느니

 

무니의납팔臘八처럼

 

상월의 이십팔 에 전해진

 

眞如法界의 큰한소식

 

삼천 대천세계의 一大事因緣이여.

 

이때 大德의 입에서 울려나온

 

한가락 게송偈頌의 노래

 

<한번만겁 깨트린 것을 보매

 

성품이 공한것이 바로 佛母고녀.......>

 

(一見破萬劫性空是佛母)

 

그 가락 우주에 퍼져 흐르고

 

三곈는 온통 그의 것이였다.

 

 

 

 4.救仁에 올린 法燈

 

會三歸一의 一乘妙제

 

天台의 그 큰 오이奧義가

 

삼세제불의 法緣을 따라서

 

해동의 땅 소백에 소생甦生하느니

 

玄妙正法 白蓮華가

 

백자동학栢子洞壑에 香熏을 풍긴다.

 

약사여래의 재현인가!

 

대비관음의 후신인가!

 

상월대화상의 손이 뻗는 곳에

 

괴로운이의 마음이 즐거워지고

 

병든이의 시름이 가시어진다.

 

슬픈자에게는 기쁨을

 

목마른자에게 甘露法雨를 배푼다.

 

 

救仁方丈에 모여드는

 

병들고 가난하고

 

괴롬에 시달린 말법의 중생들이

 

새로운 믿음의 환희속에

 

새로운 인생, 새로운 생활을 얻는다.

 

 

대비의 行願力

 

구인의 보살행

 

부사의한 위신력과 법력으로

 

수많은 생령들을 구제하는

 

불법의 진수가 여기 현현한다.

 

 

                        

濟世救人의 偉業속에

 

東土의 불교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느니

 

小白구본마다에 깃든 佛光이여.

 

大覺義天가신 천년에

 

끊어진 천태의 법맥,법통

 

그 빛난 宗旨의 法燈이

 

오늘에 다시 大光明을 놓는 다.

 

<大韓佛敎 天台宗>

 

靑史에 길이 빛날 법화의 燈明이

 

萬古長明으로 길이길이 빛나고

 

상월대조사의 높이올린法幢에는

 

眞俗圓融의 이상속에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一乘妙제가 아로 새기었다.

 

宗門에 모여든 수백의 緇徒

 

雲集하는 수만의 청신 士女들

 

信心은 높아지고

 

願力은 쌓아지니

 

救世의 悲母관세음을 모시고

 

광명을 설하는 說法堂을 세우고

 

禪堂.염불당이 이룩되고

 

요사. 사무실이 마련되고

 

莊嚴道場 대가람의 蘭若가

 

용궁처럼 골짜기에 이루어진다.

 

 

                

아!옛날 王舍城의

 

竹林精舍가 이보다 웅대하며

 

기수 급고독원 祇樹給孤獨園의 가람이

 

이보다 장관이었을까?

 

신라의 오교 구산 어느法刹이

 

이에서 더 융성했을까?

 

 

자가 발전소 또한 광명을 놓아

 

백자동학栢子洞壑을

 

不夜城으로 하고

 

殿宇마다 울리는 관음주력은

 

구인 도량을 보타낙가補陀洛迦로 만든다.

 

山등성이 마다엔 종도들이 심은

 

잣. 호도. 밤나무가 열매를 맺고

 

주경야선晝耕夜禪으로 가꾼 논과 밭에는

 

五穀의 결실이 풍요하다.

 

이제야

 

구인성지는 天台의 요람搖藍

 

진역震域불교의 산실

 

불조의蕙命이 다시빛나고

 

묘법연화의 꽃송이가 피어난다.

 

天台重創의 曺

 

상월원각 대조가 화상의 원력대업이

 

영원한 혜거慧炬되어 타오른다.

 

 

 

   5.영취 성봉의 入定

 

成住壞空은 우주의 대법리

 

四고 八고는 사바의 정리

 

生者는 必滅하고

 

會者는 定離하는것.

 

 

갑인년 사월 어느 하루

 

백자동학에 悲風이 소연했으니

 

天台의 큰 별

 

東土불교의 큰 기둥

 

여래의 化身

 

정법의 大法將

 

자비의마하살

 

上月圓覺大祖師

 

사바 化緣이 다하여

 

문득 면목하시니.

 

사월의 꽃바람도 향내를 잃고

 

백만종도의悲痛

 

구천에 사무쳐 비구름이 되다.

 

그의 색신을

 

구인의주산 영취봉에 갈무리던날

 

東쪽 하늘에 五色 瑞雲이 일어

 

大王生 大入定을 공양하였다.

 

그러나 실로

 

그의 入定은 열멸이 아니노라.

 

그는 영취성봉에 常柱하시어

 

이 나라 이 겨래에게

 

자비의 광명을 놓으시고

 

無說說의 법문으로 교화하시며

 

긴 禪定에 드심이로라.

 

 

그의 대비 대원은 오늘도 끊임없이

 

사바의 중생들과 함께 하시고

 

天台의 종도들을  돌봐주시어

 

영겁의 대도사로 役事하시느니

 

보라!  구인의성지에

 

신기루蜃氣樓처럼 솟아오른

 

이 나라 최대의 대법당을.......

 

호국의 대 범종과

 

安民의 대 법고를 ..........

 

 

 

소백 백자의 산색과

 

대 가람난야의 雄容이

 

上月大祖師의 相好아니며

 

조석으로 울리는 범종법고성이

 

중생제도의 사자후獅子喉아닌가!

 

 

 

아침해에 빛나는 영취의 빛이

 

이 나라를 비치는 광명이되고

 

영화구봉의 봉우리 마다가

 

天台묘법의 소식을 전하며

 

八문의 문마다가

 

감로법우의 법문이 되느니

 

 

 

天台의; 큰별이여!

 

해동 불교의큰 별이여!

 

아!  南無上月圓覺大祖師.

 

 

  達虛 朴炯喆

 

       


   2005.04.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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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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