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보조국사 지눌의 수심결(修心決)]

白道 박만주 2019. 6. 21. 10:05
 

 

 

  [보조국사 지눌의 수심결(修心決)]

 

해제 수심결(修心訣)은 고려 시대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1158-1210)스님이 지은 저술이다. 보조스님은 고려불교를 바로 잡기 위해 정혜결사(定慧結社) 운동을 일으키고 평생을 일관하여 마음 닦는 수심(修心) 불교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스님의 많은 저술 가운데 '수심결'은 말 그대로 수심의 바른 길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는 역저이다. 그러므로 '수심결'은 일찍부터 국내 불교인들의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뿐만 아니라 수심결은 명·청의 중국판 '대장경'과 일본의 '대정신수대장경'에 수록되었으며 한국에서도 가장 많이 잃히는 선서 가운데 하나이다.



 

 1.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아라

 

어리석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며 받는 고뇌는 불타는 집 속에 갇혀서 받는 고통보다도 더하다. 어찌 그대로 머물면서 고통을 받고만 있는가. 윤회(輪廻)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부처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부처는 다른 것이 아니라 곧 내 마음이다. 그러니 마음을 어찌 멀리서 찾으려고 하는가. 이 육신을 떠나서 따로 있지 않다.


우리의 육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여 영원하지 못하므로 생겨났다가 죽어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참 마음(眞心)은 모양이 없는 허공과 같아서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육체는 죽으면 흩어져서 다시 본래의 요소인 흙·물·불·바람으로 되돌아 가버리지만, 마음(一物)은 항상 신령하여 하늘과 땅, 온 세상에 가득하고 영원하다'고 하였다.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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