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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침의 효능

白道 박만주 2008. 12. 27. 09:57

 

 

 

 

  

 

 


[펌] 벌침
   
벌침의 물리 화학적 작용

1) 물리적 작용

① 기계적인 자극을 준다.
벌침을 표피에 찌르는 것은 생체에 기계적인 자극을 주며, 침을 찌르고 난 후에도 계속 통감(痛感)이 남아 있어 피부자극 효과가 있다.

② 온열(溫熱)자극을 준다.
벌침에 한 번 찔리고 난 후, 그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혈액순환의 촉진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2) 화학적 작용

① 조혈 작용
혈액 중의 적혈구 및 백혈구가 증가하여 몸이 차거나, 빈혈로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개선되며, 기타 여러 가지의 질병이 치료되고 예방된다.

② 신진대사 촉진
뇌하수체 전엽과 부신피질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③ 혈압강하
벌 독에 의해 자율신경 조절이 촉진되어, 상승된 혈압을 내려 주는 작용을 한다.

④ 소염·진통 작용
벌 독은 화농성균을 살균시키는 작용이 우수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진통 작용도 아주 우수하다.


벌침에는 어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가?

꿀벌의 침에는 독을 사출하는 관이 두 개 있는데, 한 곳에서는 휘발성(揮發性), 산성(酸性)독(毒)이 나오고, 다른 관에서는 비휘발성의 알칼리액(液)이 사출된다.

일반적으로 독이 사출될 때는 이 두 가지의 액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데, 벌침에 쏘였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 휘발성 독 때문이다. 한번 사출되는 벌 독의 양은 0.02∼0.03㎎정도이다.

벌독액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 강한 쓴맛을 내는 방향성 물질로 그 자체로는 무균 상태이며,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한다. 비중은 1.1313, pH는 5.2∼5.5이다. 물과 산에 용해되지만, 알코올에는 거의 용해되지 않는다.

상온에 노출되면 바로 결정물로 변해 무게는 30∼40%로 줄어든다. 열에 매우 안정되어 있어 100℃로 끓이거나 얼려도 그 특성이 유지된다.

벌 독에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40여 가지의 각종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화학물질들이 인체 내에 주입돼 급성 통증은 물론, 대부분의 만성 통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벌 독은 일단 몸 속에 들어가면 대사 작용을 활발히 하고, 면역 기능을 극대화시켜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을 이겨낸다. 벌에 자주 쏘이는 양봉업자들이 전염병이나 암에 잘 걸리지 않고, 관절염 치료에도 비교적 수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성분들 때문이라는 연구보고도 있다.

벌 독의 주요성분은 약 40가지 정도로, 펩타이드(Peptide), 효소(Enzymes), 아민(Physiologically active amines), 탄수화물(Carbohydrates), 지질(Lipids), 아미노산(Amino acids)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함량별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⑴ 멜리틴(Mellitin) : 50%

자체의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세포용해, 용혈작용(몸 속의 피를 깨끗하고 맑게 하여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 속의 병균을 죽이는 작용) 등 세포독성작용이 있고, 히스타민을 유도하고, 혈장 코르티존(cortisone)을 증가시킨다.

⑵ 포스포리파제(Phospholipase)A2 : 12%

벌 독의 가장 중요한 항원 성분으로 세포막의 구성물질인 지방산을 유리시켜 세포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⑶ 히알우론산 분해효소(Hyaluronidase) : 2∼3%

히알우론산의 가수분해를 촉진한다. 부종 및 혈종의 흡수, 결핍 조직의 구성 성분이다.

⑷ 아파민(Apamin) : 2%

진정작용, 흥분작용을 한다

⑸ 히스타민(Histamine) : 1%

혈압 강하, 장관 수축, 위장분비 항진과 피하주사 작용으로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⑹ 나머지 성분들

면역 체계에 영향을 끼쳐, 백혈구, T-임파구, B-임파구의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계를 활성
화시킨다.
국소 반응으로 자극된 피하 미세혈관의 수축과 확장에 따른 혈류량 증가와 주위 신경계의 흥분
등을 통한 신경장애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뇌하수체 - 부신피질계를 자극하여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 (Glucocorticotropic hormone)
의 체내분비를 증가시킨다. (인체 방어 기전)
통증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단백질, 염산, 인산, 유황, 나트륨,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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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의학을 결합한 제3의학

벌침요법이 발전해온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서양에서는 벌이 가진 독성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어떤 부위에 벌침을 찌르는가' 하는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서양에서 벌 독을 사용하는 방식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관절부위나 근육통이 심한 부위에 벌침을 찌르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이와는 달리, 벌침 이전에 침술(鍼術)이 체계적으로 발전해 온 동양에서는 기존 침술의 원리에 입각해 쇠붙이로 만든 침으로 경혈(經穴)에 침을 꽂는 대신 벌침을 사용함으로써, 경락에 대한 침술의 물리적 자극 외에 약리적 자극까지를 결합시켰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벌침요법은 동·서양의학을 결합한 대표적인 제3의학이라 할 수 있다.


벌침요법의 원리

1) 동양의학적으로는 ⇒ 경락주의

동양의학의 핵심적 철학은 바로 경락주의다. 이것은 혈액이나 신경계·순환계에 우선해서 몸 안에서 기(氣)가 잘 통하고, 적절하게 분배되면 건강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의 철학이다.

이때 경락(經絡)이란 기가 통하는 길을 말하는데, 이 기가 잘 통하면 혈액 순환이 원만해지고, 그러면 부실한 신경계가 복원되어 스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락주의에 입각해서 본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가 통하는 길인 경락의 관리이다. 벌침요법도 이러한 경락 주의에 질병 치유의 근거를 둔다.

체내에 주입된 벌 독은 극히 미량이지만,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빠른 속도로 피하조직은 물론 체내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자극한다. 그리고, 여기에 벌 독으로 인한 지각 신경의 흥분이 함께 작용해서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마비된 신경을 부활시켜 각종 기능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기전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약침(藥鍼)효과와 치료부위의 가벼운 열감으로 인한 뜸 효과가 인체의 지각 신경을 흥분시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치료하게 된다.


2) 서양 의학적으로는 ⇒ 면역항체주의

오랜 기간의 관찰에 의하면 인체가 벌 독에 많이 접할수록 벌 독에 대한 감수성이 둔화되고, 여러 전염병, 관절염 및 암 질환 등에 무척 강해진다고 한다. 벌침을 체표(體表)의 일정 부위에 찌르게 되면 40여 종의 성분들이 뇌하수체 전엽과 부신피질 호르몬에 작용하여, 인체가 스스로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도록 촉진한다.

벌 독이 체내에 들어와 몸 전체의 전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서 교감 신경의 말초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부교감신경의 말초로부터 "이세칠코틴"이 분비된다.

그리고, 동시에 혈액 중의 아미노산이 증가되어 혈액 자체에 "항(抗)히스타민성(性)", "항(抗)아세틸코틴성(性)" 물질이 생긴다. 이것들이 적당한 정도의 벌독량에 따라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충분하게 유지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벌침 요법은 벌침의 독성이라는 물질을 주입하여 인체가 그것에 대항하는 물질을 생성시킴으로써 자연 치유력을 가지도록 하는 치유 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벌침 요법은 주로 면역기능 이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가령, 류머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성질환으로 인체의 면역 기능이 잘못 작동하여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을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로 오인하고 공격하므로, 활액막(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 주는 미끄럽고 끈끈한 물질을 활액이라고 하는데, 관절을 싸고 활액을 분비하는 막이 바로 활액막이다)이 파괴되어 유발되는 질병이다.


3) 기타 ⇒ 혈액주의

벌침 요법은 혈액의 상태가 인체의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보는 관점을 취한다. 인체 내에 주입된 벌 독은 극히 미량이지만, 혈액을 정화시켜 산소의 공급을 왕성하게 하고, 유산의 분해 작용을 촉진시켜 소염 작용과 통증 완화, 각종 살균 작용을 한다.

즉, 체내에 주입된 극히 미량의 벌 독성분과 물리적인 자극을 이용해 혈액의 상태나 성분을 변화시키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출처 : 벌침비선요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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