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5. 정과 혜는 한몸(定慧體一) / 성철스님

白道 박만주 2017. 6. 12. 09:00

 

 

 

 

  

 5. 정과 혜는 한몸(定慧體一) / 성철스님


나의 이 법문은 定과 慧로써 근본을 삼나니, 제일 먼저 혜와 정이 각각 다르다고 그릇 말하지 말라. 정과 혜가 한 몸이어서 둘이 아니니, 곧 정은 혜의 몸이요 혜는 정의 작용이니라. 곧 혜의 때에 정이 혜 속에 있고 정의 혜가 정 속에 있나니, 이 뜻은 곧 정과 혜가 함께 함이니라.


정과 혜는 무엇과 같은가? 등불과 빛 같아서 등불이 있으면 곧 빛이 있고 등불이 없으면 곧 빛이 없음이라, 등불은 빛의 몸이요 빛은 등불의 작용이니 곧 두 몸이 있으나 두 갈래가 아니니, 이 정혜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최상승법을 수행하면 결정코 성불하여 감도 없고 머물음고 없고 옴도 없나니, 이는 정과 혜가 함께하여 일체법에 물들지 아니할새, 삼세 제불이 여기서 三毒을 변하게 하여 계,정,혜로 삼느니라.


정과 혜가 각각 다르다 하면 이런 견해를 가진 자는 법에 두 모양이 있느니라. 곧 마음을 혜라 하고 곧 부처가 이에 정이니, 정과 혜가 함께하여 마음 속이 청정하니라.


이 법문을 깨침은 너의 습성에 연유한 것이니, 因이 본래로 남이 없음이라. 雙修가 바르도다.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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