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칠유(法華七喩)
질문
법화 7유란 무엇입니까?
대답
法華七喩(법화칠유)는 『법화경』에 말한 일곱 가지 비유이다.
(1) 화택유(火宅喩, 비유품)
(2) 궁자유(窮子喩, 신해품)
(3) 약초유(藥草喩, 약초유품)
(4) 화성유(化城喩, 화성유품)
(5) 의주유(衣珠喩, 수기품)
(6) 계주유(髻珠喩, 안락행품)
(7) 의자유(醫子喩, 수량품)
화궁-약화-- 의계-의--!
(화공- 약품을- 이겨-라-) ^^외우기 요령
질문
부처님과 중생의 비유로 설명해주시오!
대답
(1) 화택유(火宅喩, 비유품)
부처님은 아버지, 중생은 아들.
(2) 궁자유(窮子喩, 신해품)
부처님은 아버지, 중생은 거지 아들
(3) 약초유(藥草喩, 약초유품)
부처님은 빗방울, 중생은 약초
(4) 화성유(化城喩, 화성유품)
부처님은 길 안내자, 중생은 나그네
(5) 의주유(衣珠喩, 수기품)
부처님은 주인, 중생은 가난한 친구
어떤 가난한 사람이 친구의 집에 가서 술에 취해 자고 있을 때였다.
주인 친구는 일이 일이 있어 외출하게 되어 값비싼 보주(寶珠)를 나그네의 옷 속에 실로 꿰매어 주고 떠났다. 나그네는 그것을 모르고, 돌아가는 길에 다른 나라로 유랑하면서 품을 팔아 간신히 생활을 이어가며 세월을 보냈다. 얼마 후에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나, 그 말을 듣고 단박에 빈궁을 벗어나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
(6) 계주유(髻珠喩, 안락행품)
부처님은 왕, 중생은 신뢰 받는 신하.
전륜성왕이 여러 나라를 쳐서 항복을 받고 전공이 있는 병사들에게 논밭ㆍ집ㆍ옷ㆍ보배 등을 줄 때이다. 가장 공로가 큰 장군에게는 왕이 자기의 상투 속에 있는 보배 구슬을 특별히 준다는 이야기.
(7) 의자유(醫子喩, 수량품)
부처님은 의사, 중생은 환자.
양의(良醫)의 아들이 독약을 먹었을 때에 의사인 아버지가 좋은 약을 처방해 주어 치료하였다는 비유.
그 내용을 살펴본다.
아버지인 의사가 멀리 외국 여행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집에서는 아이들이 잘못하여 독약을 마셔버렸다. 얼마 후에 의사인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 몹시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해독약을 처방하여 주었다.
이때 본마음을 잃지 않은 아이들은 그것을 복용하고 병이 나을 수 있었다. 반면 고집스런 아이들은 약을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삼독심이 깊이 골수에 퍼져있었던 까닭이다.
그리하여 의사인 아버지는 다른 나라로 들어가 버렸다. 방편을 써서 심부름꾼을 아이들에게 보내어 '아버지가 죽었다'는 거짓 죽음 소식을 알린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은 비탄에 빠져 본래의 마음을 되찾아 아버지가 지어놓은 약을 먹고 나을 수 있었다. 그 후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