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탈삼매(三解脫三昧)란 공삼매(空三昧), 무상삼매(無相三昧) 무원삼매(無願三昧)이다. 모든 것이 다 공허하다고 살피는 것이 공삼매요, 모든 법은 전혀 생각할 수 없고 볼 수도 없다는 것이 무상삼매이며, 그 어떤 법에도 원하거나 구하지 않는 것이 무원삼매이다. 이와 같이 이 세 가지 삼매를 얻지 못하면 영원히 생사의 굴레를 벗어나 스스로 깨닫지 못할 것이다. 능히 모든 것이 공(空), 어떤 특징도 없음[無相], 원할 것이 없음[無願], 생기는 바도 없고 없어지는 바도 없다는 가르침 및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설하여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믿어 서 기쁜 마음이 일어나게 하는 이를 선지식이라 한다. 보살마하살의 마하연[大乘]이란 삼품(三品)의 삼매를 말한다. 무엇이 세 가지인가? 공삼매 (空三昧), 무상삼매(無相三昧), 무원삼매(無願三昧)이다. 공삼매란 이미 이루어진 색은 공한 것이니 공한 것이 곧 해탈문이 되는 것이요, 무상삼매란 아무 형상도 없는 것이니 그 형상 이 없는 것이 곧 해탈문이 되는 것이며, 무원삼매란 그 행하는 것 마저도 행할 것이 없는 것이니 이것이 무원해탈문이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마하연이니 이러한 경지에 이르게 되면 또한 얻을 것도 없고 획득하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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