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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처(四念處)는 즉, 신수념법(身受念法)에 대해 깨끗하지 않고(不淨) 괴로운 것이며(苦痛) 영원하지 않고(無常) 실체가 없다(無我)고 관찰하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관찰하는 것은 일체의 집착과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만 닦아나가면 누구라도 열반의 과보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승불교에 오면 열반사덕(涅槃四德)이라 하여 상락아정(常樂我淨)이 다시 긍정된다. 즉 열반의 덕은 영원하며(常) 즐거운 것이며(樂) 능동적인 자재자이며(我) 청정한 것(淨)이라는 것이라고 보게 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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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德(常樂我淨)
소승 경전을 나의 근본의 마음으로 하여 대승의 마음을 갖추어 있는 네 가지 덕.
열반을 상락아정으로 표현한다.
열반에 대해서는 2열반·3열반·4종열반 등의 분류가 있다. 2열반은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으로 구분되는데, 이에 대하여서는 소승과 대승이 그 주장을 달리한다. 소승에서는 열반을 번뇌가 다 없어진 상태라고 본다. 소승의 경우, 유여열반은 번뇌는 다했지만 육체는 아직 남아 있는 경우이고, 무여열반은 회신멸진(灰身滅眞)의 상태로서 모든 것이 아주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승에서는 열반을 보다 적극적으로 생각하여 상락아정의 4덕을 갖추지 못한 소승의 열반을 유여열반이라 하고, 4덕을 갖춘 열반을 무여열반이라 칭하여 이것을 최상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대승에서는 소승의 무여열반에 아직 미해결점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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