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인연 ♣/•극락정토로 가는 길♤

네가지 수행방법

白道 박만주 2016. 10. 19. 08:41

 

 


  네가지 수행방법

 

성불(成佛)하는 데에는 두가지 길이 있으니, 이치(理)로 되는 길과 행(行)으로 되는 길이다.

부처님이 말씀한 뜻을 깨달아서 모든 중생이 그대로 부처임을 믿어야 한다.
오직 번뇌 망상을 벗기기 위해 허망한 것을 버리고 참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마음을 한데 뭉쳐 나와 타인, 성인과 범부가 다르지 않고 한결같이 평등하다는 경계에 흔들림이 없다면 이것이 바로 문자를 떠나 그대로 분별심이 없는 무위(無爲)의 이치로 들어가는 것이다.


행으로 되는 길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보원행(報寃行)이다.


보원행이란 조금도 원망이 없는 행이다.
불법을 공부하는 사람은 아무리 괴로운 일을 당해도 남을 원망하지 말고 언제나 이렇게 생각하라.


`한없는 물결 속에 윤회하면서 나를 남으로부터 무수한 원한과 미움을 쌓았으리라.
남을 괴롭히고 피해를 준 일도 수업이 많으리라.


지금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생에 지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전생에 지은 나의 악업의 열매가 지금 익은 것이니라.`이렇게 생각하며 괴로움을 달게 받으며 누구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경에 이르기를"괴로움을 당해도 걱정하지 말라.
왜냐하면 이 마음은 한없이 넓기 때문이다."하였다.
이렇게 마음을 가진다면 진리와 한몸이 되어 원수도 없고 원망도 없고 미워함도 없어짐을 깨닫게 되니 이것이 바로 원망이 없는 보원행으로 가는 길이다.


둘째는 수연행(隧緣行)이다.


수연행이란 인연을 따르는 행이다.
`나`라고 하는 이 하잘것없는 중생은 모두가 인연의 업을 따라 괴로워하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한다. 어쩌다가 좋은 과보를 얻어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이것은 다 전생에 지어 놓은 것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좋아하지만 다시 인연이 다하면 복락이 없어질 것인데 무엇을 그리 좋아 하는가?  얻거나 잃거나 모두 인연에 맡겨 두고 마음에 좋고 나쁜 생각을 담아두지 말라.


셋째는 무소구행(無所求行)이다.


무소구행은 구하는 생각이 없는 행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가는 곳마다 탐착하기만 하는데 이것을 `구하는 생각`이라 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진리를 깨닫기 위해 언제나 한마음을 돌이킬 줄 안다. 마음을 편안히 먹고 인연을 따라 오고 가되 일체의 유위법은 모두 무상한 것이니집착하고 좋아할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고, 복이 되는 일과 죄가 되는 일, 이 두가지는 항상 따라 다니는 것임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에 산다는 것이 마치 불 타는 집 속에 있는 것과 같으니 몸뚱이가 있는 한 어디를 가도 고통이 따른다.`고 생각하고 모든 욕심에 대한 생각을 쉬어 일체 구하지 않는다. 경에 이르기를 "구하는 것이 있으면 괴로움이요,구하는 것이 없으면 즐거움이다."하였으니 이 무소구행이야말로 참된 도행(道行)이 아니겠는가?


넷째는 칭법행(稱法行)이다.

칭법행이란 법에 맞추어 하는 행이다. 이 마음이 본래 청정하다는 이치를 법이라 일컫는데, 진리에서 보면 모든 상(相)은 텅 빈 것이라서 더럽고 깨끗한 것도 없고 이것도 저것도 없다. 그러므로 경에 이르기를 "법에는 중생이라는 것이 없으니 이는 중생이라는 더러움을 여의였기 때문이요, 법에는 `나`라는 것이 없으니, 이는 `나`라는 더러움이 낄 수 없기 때문이다."하였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 이치를 알므로 반드시 칭법행을 할 것이다.
말하자면 법의 성품에서는 본래 아끼고 탐하는 것이 없으니 재물을 보시 하더라도 마음에 아까움이 없다라면 삼공(三空) 즉 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을 통달할 것이며, 중생을 교화하고 이롭게 하되 그 상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이익일 뿐만 아니라 남에게 이익을 주는 길이며 또한 보리(普提)의 도를 성취하는 길이 된다.

보시 한가지가 이렇게 된다면 나머지 지계(持戒). 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도 그렇게 되어서 육바라밀을 수행하되 수행한다는 상이 없이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칭법행(稱法行)이라 한다.

- 理入四行論 -
네 가지 수행방법/보리달마


 

출처:http://kr.blog.yahoo.com/gjtmsla1000/6331

                                                                                                                                                          

 

                                                                                                             


 

     극락정토로 가는 길 (白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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